생산적으로 살아가기

인물 탐구 

1989년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학사    
1991년   한양대학교 대학원 교육공학과 석사    
1993년   미국 Florida State University 교육공학박사    
1993~1998년   삼성인력개발원 과장(책임연구원)    
1998~1999년   삼성경제연구소 삼성인력개발원 과장(책임연구원)    
1999년   Distinguished Alumus Award 수상    
1999~2001년   국립 안동대학교 전임강사    
2001년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조교수    
2002년   한국지식경영학회 학습생태계연구분과위원장겸 편집위원    
2005년   한양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 부센터장    
-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부교수    
-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

참 쉼없이 달려온 누군가의 여정이다. 

이것을 보면서 20대 말기의 내 모습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당시 나는 너무 병약했다. 

생각해 보면 학창시절 부터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몇년간은 하루 하루가 악몽 같은 생활 이었다. 

그나마, 학교 생활은 강의를 듣고 시험을 보는 예측가능한 활동만 하기에 몸으로 부대끼면서 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사회 생활은 달랐다. 

원치 않는 상황들이 수시로 일어나면서 팽팽히 당겨진 피아노 현은 수시로 끊어져 나갔다. 

사랑하면서, 버티면서 지낸 20대와 30대의 내 새활은 인고의 아픔이었다. 

그리고 34살 이었던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는 내 몸에 차가운 쇠붙이를 친구로 맞아 들이고서야 건강을 찾았다.

 

10년만 일찍 건강을 찾았어도 이생이 이렇게 꼬이진 않았을 텐데! 

아쉽지만 지금의 내가 당시보다는 건강한 몸으로 하루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그러나 생애 주기상 이미 나는 지는 해이다. 

이것이 매일 나를 고민하게 한다. 

 

추구할 누군가를 갖는 다는 것도 아주 나쁜 일은 아니다. 

 

타성에 젖은 언어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나를 보는 것이 괴로와서 나는 어느 날 부터인가 벙어리가 되었다. 

천박한 언어로 세상을 더럽히느니 차라리 조용히 있기로 한 것이다. 

나의 가슴에는 매순간마다 색다른 감동으로 가슴이 요동치는데... 

나의 언어는 나의 행위는 전혀 나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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